한화투자증권, 2천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입력 2016-07-20 17:16  

한화투자증권이 20일 2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앞서 20일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신주를 액면(5천원) 미달 가액으로 발행하는 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신규 발행 주식은 8천908만6천860주로,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8천335만5천651주)보다 많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달 9일이며 신주배정 주식 수는 주당 0.82주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0월 7일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는다.

한화는 ELS 운용 손실 때문에 작년 결산 기준으로 123억원의 적자를 낸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91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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