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그레타 가르보, 연인 미미폴락 위해 돌연 은퇴 후 50년간 은둔 생활

입력 2014-09-01 01:15  


[연예팀] 20세기 최고 여배우 그레타 가르보의 은퇴 배경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8월31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20세기 최고의 여배우라 불리는 그레타 가르보와 동성 연인 미미 폴락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2차 세계대전 이전은 그레타 가르보, 이후는 마릴린 먼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레타 가르보의 인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그레타 가르보는 영화 ‘그랜드 호텔’을 비롯 ‘크리스티나 여왕’ ‘안나 카레니나’ 등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1942년 36살의 나이에 은퇴 선언을 한 후 85세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레타 가르보의 은퇴 이유에 대해서는 성형 부작용, 나치와 연합군의 이중 스파이 설 등 다양한 의혹들이 제기됐다.

이후 그레타 가르보는 50년간 은둔생활 끝에 죽기 전 마지막으로 누군가에게 편지를 남겼다.

서프라이즈 측은 그레타 가르보의 은퇴 이유가 연인 미미폴락을 지키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그렸다.

미미폴락의 아들은 2006년 자신의 어머니와 그레타 가르보가 주고받은 편지를 공개했고, 두 사람이 동성 연인 사이였다고 주장했다.

그레타 가르보는 자신과의 관계로 인해 남편에게 이혼을 당하고, 매스컴의 관심을 받는 미미폴락을 지켜주기 위해 은퇴를 택했으며 이후 50년 동안 공개석상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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