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배우 탕웨이와 영화감독 김태용이 소박한 언약식을 올려 정식 부부가 됐다.
지난 13일 스웨덴의 영화평론가 겸 예술 감독인 조나스 홀름버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언약식 소식을 밝혔다.
조나스 홀름버그는 "안드레아스 클리어업이 포뢰섬에서 열린 탕웨이와 김태용 결혼식을 위해 음악을 연주했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여느 언약식보다 소박하면서도 행복한 웃음이 가득해 보였으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두 사람이 부부가 됨을 축하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식은 지난 13일(현지시각) 스웨덴 포뢰섬에 위치한 한 농장 헛간에서 지인만 초대한 채 조촐하게 진행됐다.
이에 대해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 영화사 봄 측은 다른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결혼식에 대해 들은 바 없어 당황스럽다"며 "김태용 감독에게 귀국하면 연락 달라고 했는데 내게 연락이 없었던걸 보면 언약식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 영화사 봄은 지난 2일 오후 김태용과 탕웨이의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탕웨이 김태용 언약식, 축하합니다", "탕웨이 김태용 언약식, 어딨는지 안보여", "탕웨이 김태용 언약식, 진짜 결혼을 하긴 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조나스 홀름버그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