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조인성 발언에 환자 대하는 생각 달라져

입력 2014-07-31 01:41   수정 2014-07-31 09:31


공효진이 조인성의 발언에 환자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3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김규태 연출/노희경 극본) 3회에서 지해수(공효진)는 집 주인 장재열(조인성)의 환심을 사기 위해 그의 방으로 찾아갔다.

두 사람이 싸우고 나서 장재열이 그들에게 모두 집에서 나갈 것을 요청하자 어쩔 수 없이 지해수가 한 발 수그리고 들어가게 된 것.

지해수는 장재열의 방에 들어갔다가 환자 이야기를 먼저 꺼내기 시작했다. 장재열은 관심이 없다가 정신병 환자들 이야기에 관심을 드러냈다. 어쨌든 소설을 쓰는 그에게도 정신 질환을 앓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지해수는 "사람 성기만 그리는애가 있어. 얼굴은 작고 팔다리는 짧게. 성기는 정말 크게 그려"라고 설명했다. 장재열은 아무렇지 않게 "그게 어때서?"라고 물었다. 지해수는 "성기만 그린다니까. 이상하지 않아?"라고 물었다. 장재열은 성기만 그리는 화가를 설명해주며 "한 번 찾아보라"고 조언까지 했다.

그 말에 지해수는 웃으며 "그래. 안 나쁘지. 그게 뭐가 나빠? 사람을 죽인 것도, 다치게 한 것도 아닌데. 그림일 뿐인데. 이야. 자기 괜찮다"라며 웃어보였다. 지해수는 나가려다가 다시 들어와 "이런 환자, 여자의 심리적 배경은 뭘까? 나이는 어려. 홀어머니인데 엄마는 굉장히 착해. 엄마는 애정도 많고 애정도 강해. 남한테 상처줄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을 꺼냈다.



그러자 장재열은 다시 그녀를 바라보며 "착한 사람은 남 상처 안줘? 천사같이 착한 우리 엄마도 가끔 나한테 상처주는데"라고 대답했다. 그 말에 지해수는 웃으며 다시 바로 나갔다.

그는 장재열에게 집 얘기도 꺼내지 못한채 바로 환자 상담에 들어갔다. 성기만 그리는 아이를 대면할 마음이 생긴 것. 그리고 그날 지해수는 성기만 그리는 환자와 진지한 상담을 마치고 그의 입을 열게 하고 마음을 어루만지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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