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맛 세계 7위에도 상수도관 물탱크 믿지 못해

입력 2014-08-27 02:46   수정 2014-08-27 08:32


사진 : KBS 뉴스
우리나라 수돗물이 지난 2012년 세계 물 맛 대회에서 7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그러나 이런 기록이 무색하게 국내 수돗물은 식수로 마시는 비율이 5%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특히 이는 일본과 미국, 영국 등 다른 OECD 국가들과 비교해 매우 낮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KBS 보도에 따르면 실제 우리 수돗물에는 일반 생수보다 칼슘과 칼륨, 나트륨과 마그네슘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질 검사에서도 모두 합격 판정을 받을 정도로 안전하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시민들은 깨끗한 물이 일반 가정으로 오는 과정을 통해 오염될 가능성을 두려워해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것을 꺼려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20년 이상의 노후 상수도관은 전국에 1268km나 있고 오래된 아파트의 물탱크와 수도 배관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돗물 맛 세계 7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돗물 맛 세계 7위, 그래도 못 마시겠다”, “수돗물 맛 세계 7위, 찝찝해서 마시고 싶지 않은데 맛 순위는 놀랍네”, “수돗물 맛 세계 7위, 믿고 마셔볼까?”, “수돗물 맛 세계 7위, 정말 대박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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