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이슬 공식입장 "수술한 건 맞지만…" 성형사실 숨긴 이유 보니?

입력 2014-11-01 00:32  


배우 천이슬이 성형외과 수술비 `먹튀` 논란에 공식입장을 밝힌 가운데 과거 성형 사실을 숨겼던 사실에 대한 해명은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앞서 30일 한 매체는 서울 강남구 소재 A성형외과가 "당초 약속했던 병원 홍보를 성실히 하지 않았다"며 천이슬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3000만 원대의 진료비청구소송을 냈다고 전해 논란이 됐다.


이에 천이슬 측은 "무명시절 전 소속사 대표의 말에 따라 수술을 받았으며 대가·조건에 대해선 들은 바가 없다"며 "`노이즈 마케팅`의 한 수법으로 진료비를 달라는 소를 제기한 것"이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어 "병원이 자신의 마케팅을 위해 천이슬을 이용하는 행위에 대하여 단호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말해 법적으로 강경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공식입장을 밝혔지만 과거 천이슬이 방송에서 성형 사실을 숨겼던 사실에 대한 해명은 없어, 누리꾼들은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지난 7월 천이슬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이하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내가 초-중-고, 대학교 때 얼굴이 다 다르다"며 지금과 다른 모습의 과거 사진을 보여주며 성형사실을 부인했다.


천이슬의 말에 MC 박미선은 "그럼 살짝?"이라며 성형을 한 것이냐고 물었고, 천이슬은 손사래를 쳤다. 이어 "얼굴이 계속 바뀌여서 인기가 없다가 있다가 했다"며 외모 변화가 심했다고 털어놨다.


이와 관련해 천이슬 소속사 관계자는 "예능이다 보니 다소 재미적 측면에서 성형 사실을 숨긴 것으로 이해해주면 된다"고 말했지만 거짓말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천이슬 공식입장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천이슬 공식입장, 하루종일 검색어 오를 일인가", "천이슬 공식입장, 천이슬 기사 너무 올라와서 오히려 불쌍", "천이슬 공식입장, 거짓말한 대가를 크게 치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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