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화란 박상원 부부 "사기당해 38억원 손해"

입력 2015-05-23 10:25  


▲ `사람이 좋다` 김화란 박상원 부부 "사기당해 38억원 손해" (사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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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김화란 박상원 부부 "사기당해 38억원 손해"


김화란 박상원 부부가 친구에게 사기를 당해 38억원 손해를 봤던 과거사를 털어놨다.

김화란 박상원 부부는 2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서울에서 전라남도 자은도까지 내려온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박상원은 "친구가 동생과 함께 사업을 하자고 제안했다. 내가 한 38억원을 대기로 했다. 그래서 가게도 정리했는데, 알고보니 그게 다 가짜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화란은 "그 시기 내가 우울증에 걸릴 정도로 힘들어 했다. 주변에서 `남편 회사가 사기를 당했다더라`고 옆에서 수근대더라. 난 항상 친구들 앞에서 잘나가는 모습만 보였기 때문에, 내 자존심도 허락하질 않더라"며 "나를 모르는 곳에 가서 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화란은 1980년 데뷔, MBC `수사반장`에서 여형사 역할로 활약했다. 그의 4살 연하 남편 박상원은 매니지먼트 및 마케팅 사업에 종사했다.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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