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또 '들썩'…엔·달러 123엔 돌파

입력 2015-05-27 09:15  

<앵커>
달러 강세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엔화 가치는 약 7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유로 가치도 지난달 말 이후 처음으로 1.09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주식시장에도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1% 이상 밀렸는데요.

환율 시장 전망,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김민지 기자.

<기자>
미국 달러화 가치가 오늘 새벽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한달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엔화 가치는 7년10개월만에 처음으로 123엔을 상향 돌파했습니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띄면서 2분기 경기 회복에 대한 관측이 힘을 받았고, 달러화에 매수세가 집중됐기 때문입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상이 곧 단행될 것이란 부담도 강화됐습니다.

한 시장 전문가는 달러화 강세가 본격화하면서 유로보다 엔화의 절하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관측을 내놨는데요.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는 올해 들어 10% 절하된 것에 반해 엔화는 2.5% 하락하는데 그쳤기 때문입니다.

미즈호증권은 연내 엔화값이 128~138엔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고, 노무라증권은 125엔선을 예상했습니다.

또 `엔화 약세`라는 환경에 기반해 일본증시의 랠리가 오는 201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됐습니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엔화 약세 효과로 올해 일본 기업실적이 22%나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로화에 대해서도 약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유럽중앙은행의 공격적인 부양책이 이어지면서 `1달러-1유로`를 의미하는 패리티 역시 올해 안에 현실화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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