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살인사건, 40대女 찌른 범인은 남편 ‘혼자 남은 아이는 어쩌나’

입력 2015-09-04 14:15  


여수 살인사건


여수의 한 아파트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전말이 파악되면서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조사 결과 흉기를 휘두른 범인이 여성과 별거 중인 남편으로 밝혀졌기 때문.

지난 3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여수시 둔덕동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 A(43·여) 씨가 숨지고 남성 B(43) 씨가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여성과 별거 중인 남편 J(46) 씨로 A 씨와 말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A 씨를 찌른 뒤 이를 말리던 내연남 B 씨도 차례로 찔러 부상을 입혔다.

B 씨는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지만 A 씨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범인인 J 씨는 자해 소동을 벌이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들 부부사이에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 아이가 있다는 것. J 씨는 아내가 아이를 유치원에 데려다 주는 사이 집에 숨어들어가 있다가 이 같은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여수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이들의 관계와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J씨의 동선을 확인할 방침이다.


★ 무료 웹툰 보기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