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가는 고급형 고속버스, 칸막이에 모니터까지 ‘내부보니 입이 쩍’

입력 2015-10-03 13:04  


고급형 고속버스 (사진=국토부, SBS 방송화면)


누워서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고급형 고속버스가 도입된다.

여객기 1등석처럼 좌석마다 칸막이와 모니터가 설치된 고급형 고속버스는 내년 상반기 서울∼부산, 서울∼광주 노선 등에 시범 운영을 거쳐 운행될 예정이다.

고급형 고속버스는 1992년 우등버스를 도입한 이후 24년 만에 새로 등장하는 버스상품이다. 우등버스보다 좌석 공간이 넓고 뒤로 거의 완전히 젖힐 수 있으며, 좌석마다 칸막이를 설치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또한 개인 좌석마다 모니터를 설치해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즐길 수 있고 휴대전화 충전기 등의 편의시설이 구비된다.

우등버스 요금은 일반 고속버스 대비 약 50 정도 높고 고급형 고속버스는 우등버스 요금 대비 최대 30까지 할증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가격을 예상해보면, 서울~부산 노선의 경우 고급형 고속버스 요금은 4만4500원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운임·요율 등 조정요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다양한 교통수요를 충족하는 차원에서 고급형 고속버스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며 "KTX·국내선 여객기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한밤중에도 편하게 누워서 이동할 수 있고 버스터미널이 도심에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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