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별 부츠 선택법, '20대 여성 주의' 하지정맥류 증상?

입력 2015-11-24 09:48   수정 2015-11-24 11:20



체형별 부츠 선택법 체형별 부츠 선택법

체형별 부츠 선택법, `20대 여성 주의` 하지정맥류 증상?

체형별 부츠 선택법이 화제인 가운데, 여성에게 발병율이 높은 하지정맥류의 증상에도 관심이 모인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쪽의 정맥이 순환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정맥은 동맥을 통해 심장에서 우리 몸 곳곳으로 공급되었던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 통로로 특히 팔다리에 분포돼 있다.

정맥은 근육 사이에 놓여있는 큰 심부 정맥과 피부 바로 밑으로 보이는 표재 정맥, 그리고 이들 두 정맥을 연결하는 관통 정맥 3가지가 있다. 하지 정맥류는 그 중에서 표재 정맥이 늘어나서 피부 밖으로 돌출돼 보이는 것을 말한다.

하지정맥류의 원인은 일반적으로 하지 정맥류가 있는 가족이 있거나,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운동이 부족하거나, 오랫동안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경우, 흡연 등의 원인이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졌다.

하지정맥류의 증상으로는 발이 무거운 느낌이 나고 다리가 쉽게 피곤해지는 것 같고 때로는 아리거나 아픈 느낌이 들기도 한다. 또한 오래 서 있거나 의자에 앉아 있으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고, 특히 새벽녘에 종아리가 저리거나 아파서 잠을 깰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따.

겉으로 보면 피부에 거미줄 모양의 가는 실핏줄처럼 나타나기도 하고, 병이 좀 더 진행되면 늘어난 정맥이 피부 밖으로 돌출되어 뭉쳐져 보이고 만지면 부드럽지만 어떤 곳은 아픈 부위도 있다. 심해지면 피부색이 검게 변하기도 하고 심지어 피부 궤양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몸에 꽉 끼는 옷을 즐겨 입거나 부츠 등을 신으면 정맥류가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의자에 앉을 때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는 사람이 정맥류가 잘 생기며 비만과도 관련 있다는 보고도 있다. 오랜 기간 서 있는 자세도 정맥류 발생의 위험인자다.

앞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하지정맥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 기준으로 여성(9만4,768명)이 남성(4만5,056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도 약 3.6%로 남성(2.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정맥류 진료환자 중에서는 40대와 50대 여성이 많았다. 2012년을 기준으로 전체 여성 중에서 40대와 50대가 각각 25%, 29%로 전체 여성의 54%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증가율은 20대 여성이 더 높았다.

인구 100만명 당 환자를 비교한 결과 20대 여성은 2007년 2100명에서 2012년 2700명으로 5.4%씩 증가해 전체 여성의 평균 증가율(2.7%)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 젊은 여성의 주의도 당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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