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습관적’ 음주운전 충격이야...과연 2번 뿐? ‘의심폭발’

입력 2016-05-25 00:00  




강인 음주운전 소식에 팬들은 물론이고 누리꾼들도 놀랐다.

강인 음주운전이 벌써 ‘공개적으로 들통난 게’ 두 번째이기 때문.

음주운전이 습관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강인 음주운전은 비단 두 번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7년 전 음주 뺑소니 사고를 냈던 한류스타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31·본명 김영운)이 다시 음주 교통사고를 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4일 오전 2시께 자신의 벤츠 승용차로 강남구 신사동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강인을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당초 가로등이 부서져 있다는 편의점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현장에 있던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강인이 탄 차량이 사고를 낸 사실을 파악했다. 당시 강인은 사고를 내고 현장을 떠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편의점주가 목격한 차량 번호가 잘못됐고, 인근 폐쇄회로(CC)TV에는 차량 번호판이 찍히지 않아 처음에는 차량 특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사고 9시간 후’인 이날 오전 11시께 강인 측은 경찰에 자진 출석 의사를 밝혔다. 자수를 한 셈이다. 강인은 2시간 뒤인 오후 1시께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돌아갔다.

강인은 조사에서 음주운전 혐의를 시인했으며, "무엇인가 들이받은 기억은 나지만 가로등인 줄은 몰랐다"고 진술했다.

사고에 앞서 강인은 이날 자정께 편의점 앞에 차량을 대어 놓고 어디론가 갔다가 2시간 뒤에 돌아와 차를 타고 출발하다 사고를 냈다. 벤츠 차량은 렌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강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0.05%) 이상이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강인은 이날 편의점 앞에 주차하기 전에 이미 술을 마신 상태여서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더 높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특정 시점의 혈중 알코올 농도 추정치를 산출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하면 강인의 알코올 혈중 농도는 측정치보다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며 음주 여부는 계속 조사중"이라면서 "사고 후 도주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가 음주운전 사고 이후 고의로 도주했다면, 최근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은 개그맨 이창명 씨처럼 `사고 후 미조치` 혐의가 추가된다”고 했다.

강인은 2009년 10월에도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내고 물의를 빚은 뒤 자숙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강인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강인의 음주사고는 사실이며 이번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반성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는 입장문을 냈다.

그러나 일각에선 SM 엔터테인먼트가 자사 소속 스타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팬들의 반응도 싸늘하다. 상습적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있기 때문. 지난 2009년 9월엔 강남의 술집 폭행사건 연루되기도 했다.

한편 SBS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그룹 슈퍼주니어 강인의 촬영분을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강인은 최근 채널A `개밥주는 남자`, 네이버 TV캐스트 `매니저 없이 떠나는 여행`, JTBC ``히트메이커` 등 다수의 예능에 출연하며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한순간의 실수로 이 모든 게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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