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승천기 달고 진해항 입항 ‘논란’..만약 중국이었다면?

입력 2016-05-25 17:19  




욱일승천기 달고 진해항 입항하는 일본을 우리 정부는 바라만 봤다.

욱일승천기 달고 진해항 입항을 막을 수 없다는 게 우리 군의 논리다.

욱일승천기 달고 진해항 입항하는 일본의 제국주의 본성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한국, 미국, 일본을 포함한 6개국 해군이 오는 25일부터 남해에서 연합 잠수함 구조훈련을 실시하는 가운데, 일본 함정이 진해항과 제주기지에서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승천기를 게양하고 있어 비판 여론이 뜨겁다.

해상훈련을 마친 함정은 해군 제주기지에 입항해 훈련 강평과 폐막식을 하게 되는데 지난 2월 완공된 제주기지에 외국 해군 함정이 입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 관례상 해군 함정은 해상에서는 국기를 게양하고 항구에 정박할 때는 국기와 함께 해군기를 게양하는데 일본 해군은 욱일승천기를 해군기로 쓰고 있다.

문제는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일본 함정은 구조함과 잠수함 각각 1척이며 이들 함정은 이날 진해항에서 욱일승천기를 게양한 것.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일본 함정은 과거에도 우리 군항에 들어왔을 때 욱일승천기를 게양했다"며 "욱일승천기가 일본 해군기인 만큼, 정박 중인 일본 함정이 이를 게양하는 것을 문제삼는 것은 양국 친선을 고려할 때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그러나 “욱일승천기가 아니라 전범기죠” “나라가 친일파들이 득세하고 있으니 일본이 우리를 우습게 보는 것. 만약 중국이었다면 상상조차 못했을 일” “한마디로 말하면 일본은 예의가 없고 한국은 힘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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