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로맨스 황정음 “태양의 후예 보면서 멜로 생각” 발언 눈길

입력 2016-05-25 18:35  




운빨로맨스 황정음이 ‘태양의 후예’를 언급해 화제다.

운빨로맨스 황정음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화제의 연예가 인물로 더올랐다.

지난해 MBC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를 통해 `믿보황`(믿고 보는 황정음)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황정음(31)이 25일 선을 보이는 MBC TV 수목극 `운빨로맨스`를 통해 `미신`을 맹신하는 독특한 여자, 심보늬로 돌아온다.

특히 전작 `그녀는 예뻤다`에서 김혜진 역을 맡아 폭탄 맞은 것 같은 곱슬머리로 화제를 모았던 황정음은 첫 방송 당일인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김혜진의 잔상을 지우겠다는 듯 깔끔한 커트 스타일로 등장했다.

황정음은 "이해가 안 되면 한 발짝도 나가지를 못하는 성격이라 (인물 소개가 중점이 되는) 초반 촬영에서 조금 어려움을 겪었다"며 "한 나흘 전에 준열이와 대화를 나누면서 뭔가가 탁 풀렸다"고 상대 배우인 류준열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2월 결혼 후 3개월 만에 복귀한 황정음은 "사실 `태양의 후예`를 보면서 멜로, 정통 멜로가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결혼을 해서인지 멜로 작품이 들어오질 않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황정음은 과거 `지붕 뚫고 하이킥`을 통해 아이돌 가수에서 연기자로 발돋움한 뒤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더 잘할 자신이 없다는 생각, 그리고 자신이 `거품`이라는 세간의 시선에 오기로 정극에 도전했었다는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녀는 "드라마 `비밀`을 하고 나서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 마음에 조금 여유가 생겼고 작가님에 대한 믿음으로 `그녀는 예뻤다`를 선택했는데 결과가 좋았다. 다시 정극을 하고 싶기도 했지만 제 앞에 놓인 선택지 중에 제목도, 내용도 신선한 `운빨로맨스`를 골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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