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브렉시트 영향 선반영…추가 하락 제한적"

입력 2016-06-27 09:40   수정 2016-06-27 20:28



한국거래소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이 폭락세를 보였지만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는 27일 브렉시트 관련 증시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브렉시트의 초기 충격에도 불구하고 추세적인 하락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증시는 이미 브렉시트 영향이 선반영됐다"라고 전했습니다.

거래소는 이미 국내 증시가 저평가되고 있는 점을 근거로 들며, 국내 증시의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배로 장부가 수준을 밑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 증시 PBR인 2.8배, 영국 1.8배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입니다.

거래소는 “패닉 현상이 유럽 국가로 제한되는 양상”이라며 “미국과 아시아 등 신흥국은 낙폭이 3% 내외로 브렉시트 확정에 따른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유럽증시는 브렉시트 직후 10%대 수준으로 폭락한데 반해 미국 증시는 지난 24일 3.4% 하락하는데 그쳤습니다.

거래소는 지난 2008년 리먼 사태나 2011년 유로존 재정 위기와는 달리 이번 브렉시트 이슈가 정치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는 낙관적인 분석도 내놨습니다.

또 올해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할 것이란 전망도 증시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거래소는 “올해 국내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인 14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증시 상황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전 수준을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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