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유재석 영입 정보로 부당이득?…FNC “수사종결 후 입장 밝힐 것”

입력 2016-06-29 02:34  



씨엔블루 정용화가 유명 방송인 영입이라는 호재성 정보를 미리 알고 자신의 소속사 주식을 거래해 억대 시세 차익을 거둔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가운데, FNC 측이 “수사종결 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28일 정용화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검찰에서 조사 중인 사건이므로 수사기관 외에서 사건 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수사가 종결되는대로 자세히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박길배 부장검사)는 이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용화를 소환해 조사했다.

정용화는 작년 7월 이전 지인 1명과 자신이 소속된 기획사 주식 2만 1천주를 매입한 뒤 유명 연예인 전속계약 발표 이후 되팔아 약 2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정용화 이외에도 소속사 대표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유명 방송인 영입 전반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당시 이 회사 주식을 사고판 내역을 확인한 결과, 1∼2명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흔적을 포착하고 추가 입건해 조사 중이다. 입건자 중에는 연예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사건을 지난달 4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으로부터 패스트트랙(조기 사건 이첩) 제도를 통해 받아 수사에 착수, 이달 초 정용화의 주거지, 해당 소속사 등 4∼5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는 "입건자들이 혐의가 있는지를 수사하는 중으로 무혐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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