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사랑’ 곽시양, 첫 촬영 현장 스틸 공개…누나들 반하게 만드는 '훈훈함’

입력 2016-07-30 10:51  



`워너비 남친` 곽시양의 드라마 첫 촬영 현장이 공개 됐다.

소속사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는 곽시양의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하 끝사랑) 첫 촬영 현장 스틸 컷을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사진 속 곽시양은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감독과 대본을 보며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는 모습으로 반전매력을 뽐냈다.

특히 그레이 컬러의 캐주얼 수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중 인물 `준우`로 변신, 우월한 비주얼로 `워너비 남친`의 훈훈함을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끝사랑`은 제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고상식(지진희 분)과 부디 무슨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 PD 강민주(김희애 분)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그린 드라마다. 곽시양은 극중 김희애의 연하남 준우 역을 맡아 김희애와는 달달하고 애틋한 러브라인을, 지진희와는 미묘한 경쟁관계를 선보인다.

곽시양이 연기할 준우는 솔직하고 담백한 성격을 가진 매력적인 캐릭터로 드라마를 이끌어 나갈 중심인물이다. 준우는 훤칠한 키, 단단한 잔근육, 매력적인 보이스를 가진 훈남으로 많은 여성들의 관심을 받지만 세상의 기준이나 사람들의 시선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세계적인 요리학교 르꼬르동 블루를 제 발로 뛰쳐나올 만큼 자신의 마음에 귀 기울이는 자유의 아이콘이다.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 `오, 나의 귀신님`, `마녀보감` 등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를 뒤에서 묵묵히 바라보며 챙겨주는 캐릭터들을 주로 연기해온 곽시양은 `끝사랑`을 통해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자신의 마음을 저돌적으로 표현하는 적극남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특히,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극중 꼬르동블루 출신의 서준을 연기한데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꼬르동 블루 출신의 비건 디저트 셰프를 연기하는 곽시양이 준우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곽시양은 첫 촬영현장에서 감독, 스태프들과 함께 끊임없이 캐릭터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으며 연기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동선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등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였다.

레몬처럼 상큼한 매력의 `국민 연하남`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올 곽시양의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곽시양이 출연하는 SBS `끝에서 두번 째 사랑`은 30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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