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 7월 한달 평균 두자리수 ‘상승’

입력 2016-07-30 13:58   수정 2016-07-30 13:09

    <앵커>

    2분기 실적 부진이 전망되는 증권주가 주가에 있어서는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수상승과 거래시간 연장에 대한 기대감에다 밸류에이션 매력 등이 증권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최경식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국내 주요 9개 증권사의 올해 2분기 합산 영업이익 전망치는 5,247억원.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5% 감소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수수료 감소와 파생상품 손실 등으로 우울한 실적이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7월 한달동안 주요 증권사들의 주가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7월 한달동안 대형사 중에는 미래에셋대우가 15%이상 올랐고,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주가도 12% 이상 상승했습니다.

    또 메리츠종금증권도 20% 가까이 급등해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전문가들은 증권주가 코스피지수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브렉시트 이후 주가가 안정적인 상승곡선을 그림과 동시에 증권주도 오름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지수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갔다. 시장전체가. (브렉시트 직후) 주가 대비해 120포인트가 올라온 거니까. 주가가 올라가면 실적과 무관하게 증권주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가게 된다."

    증권업종의 낮은 주가수준과 배당 매력도 증권주 상승의 한 요인으로 보입니다.

    증권업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배로, 여전히 밸류에이션 하단에 위치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해진 교보증권 연구위원

    "과거에 지수가 빠지면서 증권주도 덩달아 빠졌었다. 현재 글로벌 기준 대비해서 우리나라 증권주가 많이 싸다. 현재 외국계 자금이 많이 유입되고 있는데, 이런 것은 (증권주의) 밸류에이션 매력 측면이 부각된 것으로 본다."

    또 주요 증권사들의 올해 예상 평균 배당수익률은 3.3%로, 코스피 평균 배당수익률의 2배에 달합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거래시간 30분 연장과 투자자예탁금 증가 등 유동성 공급환경이 원활하게 조성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것이 증권주 추가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국경제TV 최경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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