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2인자 이인원 자살] 검찰 조사 앞두고 심적 부담 느낀 듯

정경준 기자

입력 2016-08-26 08:57   수정 2016-08-26 11:18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인 이인원 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 사진 오른쪽)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경기도 양평의 한 산책로에서 한 남성이 넥타이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주민에 의해 발견돼 경찰에 신고됐습니다.

이인원 부회장은 롯데그룹의 2인자로, 오늘 오전 롯데그룹 경영비리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이인원 부회장은 20년 넘게 그룹 핵심부에 몸 담아 오면서 그룹 자금 관리 등을 포함해 사실상 모든 경영을 진두지휘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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