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이 이끄는 AI시대…SKT, 대화하는 스피커 출시

입력 2016-08-31 10:52  

SK텔레콤이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와 전용기기를 공개하며, `AI 대중화 시대` 개막을 선언했습니다.

친구와 연인, 가족, 비서 등 고객이 원하는 누구라도 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 SK텔레콤의 `누구`는 고객이 전용 기기에 마치 대화하듯 말하면 고객이 원하는 바를 파악해 수행하는 서비스입니다.

`누구`는 고객과의 대화 맥락을 이해하는 인공지능 플랫폼과 음성 입출력이 가능한 전용 스마트기기로 구성됐습니다.



`누구`를 탑재한 첫 번째 전용 스마트 기기는 원통형 디자인에 가정용으로 최적화된 스피커형 인공지능 디바이스입니다.

고객이 "신나는 음악을 틀어줘"라고 말하면 경쾌한 음악을 자동으로 선곡 재생해주며, 음악 정보를 물으면 가수, 제목 등을 답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이 외에도 고객이 원하는 바를 파악한 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비롯해 스마트홈 등과 연동된 가전기기 제어, 날씨와 일정 등 정보 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인터넷 쇼핑과 배달 음식 주문 등 커머스와 T맵을 연계한 실시간 빠른 경로 안내, 간편 지식 검색 등 생활 정보 등 고객 선호에 맞춘 다양한 기능을 `누구`에 순차적으로 반영하고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은 `누구` 출시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인공지능 · 음성인식 · 자연어 처리 엔진 등 선행 기술 개발에 집중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누구`의 한국어 특화 음성 인식 기술은 목소리 톤, 억양, 사투리까지 알아들을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음성 인식률을 자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SK텔레콤은 T맵, T전화 등과 같이 이번에 출시한 `누구` 또한 개방과 협업을 통해 대표 플랫폼 사업 중 하나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내년 상반기 `누구`의 핵심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외부에 공개하고, `T디벨로퍼스`(T Developers) 프로그램 등 외부 개발자와의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누구`의 연계 서비스 개발을 공개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일환 SK텔레콤 디바이스지원단장은 "과거 키보드에서 마우스로, 이후 터치로 입력방식이 진화하며 우리의 일상이 크게 변해 왔다"며, "`누구`를 시작으로 음성인식과 인공지능이 생활 전반을 획기적으로 바꿔가는 `AI 대중화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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