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년 전 나치 '북극해 비밀기지' 발견

입력 2016-10-22 14:19  



북극해에서 2차 대전 당시 사용됐던 나치 비밀기지가 72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은 북극해(Arctic Ocean)에 있는 `프란츠 요셉 랜드` 제도 소속 `알렉산드라 랜드`에서 나치 비밀 기지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기지는 히틀러가 당시 소련을 침공한 다음 해인 1942년 건설했다.

이곳은 독일군 사이에서 샤츠그레버(Scahtzgraber·보물을 찾아다니는 사람)나 `트레저 헌터(treasure hunter)로 불렸으며, 대개 작전 구상을 위한 기상 관측소로 활용됐다.

당시 이 비밀기지에서 생산한 기상 리포트는 독일군 병력 편성, 잠수함·군함 배치 등을 계획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기지는 1944년 이곳에 배치됐던 과학자들이 북극곰 고기를 먹고 식중독에 걸려 구조되는 사건이 발생한 뒤 버려졌다.

이곳에선 독일군 벙커 이외에 서류 뭉치와 낡은 총알 등 당시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 500개 이상이 나왔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기지의 이름이 `보물을 찾는 사람`인 만큼, 고대 유물을 찾는 용도로 활용됐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알렉산드라 랜드는 수년 동안 영토 분쟁이 있었지만, 현재는 러시아 연방에 속해있다.

러시아는 현재 이곳에 새로운 군사기지를 건설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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