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무성의' 사과문에 뿔났다?… "사과만 쏙 뺀 입장표명"

입력 2017-01-18 09:32  


개그맨 박명수가 해외 유명 DJ의 음원을 무단으로 공연장에서 틀다 들통나 사과문을 올렸지만 무성의한 사과글에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박명수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작물 불법 이용과 관련, 공식 입장을 전했다.

박명수는 "일단 선곡이 잘못된건 맞다. 대형클럽 옥타곤에선 불법다운파일은 음질저하로 사용치않고 aiff파일을 대부분 사용한다. 순간적으로 선곡을 하다보니 실수가 있었다. 앞으론 좀 더 선곡에 신경 쓰겠다"고 해명했다.

이어 "하드웰과 원작자도 제가 정말좋아하는 분들"이라며 "더좋은 set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박명수의 무성의한 사과를 지적하고 나섰다. 하드웰이 아닌 불특정 다수에게 전하는 사과인데다 좀 더 신경을 쓰겠다는 취지의 반성없는 태도가 도마 위에 오른 것.

네이버 아이디 `byk9****`는 "본인이 선곡을 했던 다른 사람이 도와줘서 틀었던 간에 무게는 본인이 감당해야 되는게 맞는건데 사과는 커녕 좋은 음질로 못튼게 선택 미스라며 좋은 믹스셋으로 보답하겠다는 사과만 쏙 뺀 밍밍한 입장만 표명했다"며 "그동안 방송에서 음악인인 척 활동하며 좋은곡을 만드네 뭐네 해놓고 본인은 저작권 무시하는 행태를 보아서 음악인으로서의 자질도 없어보인다"고 따끔한 지적을 날렸다.


앞서 하드웰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When the DJ`s play Hardwell On Air in the club"이라는 글과 함께 눈물의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자신의 방송 일부를 모 DJ가 공연에서 사용했다고 지적한 것. 하드웰은 이와 함게 박명수의 공연 영상을 링크했다.

당시 박명수가 틀었던 음악은 쥬웰즈&스팍스가 지난 6일 발표한 `그랜드 오페라(Grande Opera)`라는 곡으로, 박명수는 정식 음원을 구입하지 않고 무단 추출해 공연에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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