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은행 실수로 고객 계좌에 2천억원 송금

입력 2017-01-19 12:25  



중국 후난성에서 은행 실수로 고객 계좌에 12억 위안(한화 약 2천억 원)을 송금했다가 돌려받는 해프닝이 일어났다고 중국 인터넷 매체 국제재선이 19일 보도했다.

후난성 창사에 사는 리우씨는 지난 15일 농촌상업은행에서 은행 계좌를 만들었다.

계좌를 만들고 얼마 뒤 리우씨는 은행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은행 관계자는 "신입 직원이 실수로 리우씨의 계좌에 12억 위안을 송금했다"고 사정을 설명하며 실수로 송금된 돈을 돌려 달라고 요청했다.

확인 결과 이 직원은 리우씨의 계좌번호인 `12********`을 송금란에 잘못 입력했고, 계좌에 12억 위안이라는 `거금`이 입금됐다.

리우씨는 흔쾌히 실수로 입금된 돈을 돌려줬고, 은행은 감사의 뜻으로 리우씨에게 담배 한 갑과 200위안(한화 약 3만4천원)이 든 홍바오(紅包·명절이나 경사 등에 돈을 넣어 주는 봉투)를 전달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