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박근혜 더러운 잠’ 그림 논란에 국민의당 “전시 철회하라”

입력 2017-01-24 17:30  



표창원 더러운 잠 그림 논란에 국민의당이 반발했다.

국민의당 여성의원들은 24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국회에서 주최한 전시회에 박근혜 대통령의 ‘더러운 잠’ 그림이 전시된 것과 관련, "여성 정치인 혐오가 담긴 작품 전시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권은희 의원 등 8명의 여성의원은 성명서를 내고 "박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자칫 여성 대통령, 여성 정치인에 대한 혐오와 성적 대상화 방식으로 이뤄져선 안 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들은 "이 그림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박 대통령의 무능과 권력 비리인가, `여성` 대통령이라는 것에 대한 비하와 혐오인가"라고 물으며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이지 여성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박 대통령 임기 4년 동안 여성의 인권과 안전은 나아진 것이 없다"며 "국민의당은 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부패권력을 청산하고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 정치인을 향한 혐오적 풍자 그림이 국회에 전시된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민주당의 즉각적인 사과를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고연호 대변인도 논평에서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영입인사 1호였던 표 의원은 상대방을 물어뜯는 정치로 많은 논란을 초래했다"며 "이 문제는 정치인으로서 책임을 지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문 전 대표가 이번 누드그림 사건에는 신속하게 유감을 표명한 반면, 대북송금특검이나 삼성 엑스파일같은 중대한 국정 현안에 대해선 침묵한다는 점"이라며 "문 전 대표는 이 문제에 신속히 대답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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