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곡동 자택 떠난 배우 신소미… '아쉬움 가득'

입력 2017-04-21 21:49  


배우 신소미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들인 것으로 알려진 내곡동 자택을 떠나며 전한 심경글이 눈길을 끈다.

신소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의 마지막.....내곡동 집......참 많은 일들과 함께 했는데 오늘이 마지막... 두 딸들 시집 보내고 이제는 안녕~ 고마웠구 즐거웠구 행복했구... 또다시 내곡동 집 같은 곳을 만날 수 있을지....율아 이제 내곡동 이모는 없단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겨울이 가고 봄을 맞는 앙상한 나무가지가 눈길을 끄는 한산한 자택의 전경이 담겨 있다.

정든 집을 떠나는 아쉬운 마음이 물씬 담겨있는 독백이지만, 이후 박 전 대통령이 이 내곡동 자택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배우 신소미를 비롯한 이 자택 사진이 덩달아 화제로 떠오르게 됐다.

신소미 가족은 이달 중순까지 이 곳에서 거주했으며, 박 전 대통령 측은 이달 초에 내곡동 자택 구매를 마무리했다.

해당 자택은 28억원에 거래됐으며, 박 전 대통령은 다음 주말쯤 내곡동 자택으로 이사한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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