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 연이은 눈물 호소, 탈당부터 일편단심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이 24일 전남 목포시 목포역에서 열린 유세에서 울먹이며 안철수 후보 지지를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이언주 의원은 하루 전인 23일에도 서울 종로구 세종문회회관 앞에서 열린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국민과의 약속, 대한민국 미래선언` 행사에서 안 후보 지지호소 연설 중 눈물을 흘렸다. 그는 "안철수 후보에게 정치생명을 걸었다. 안 후보가 당선되면 한국 정치의 대격변이 일어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하면서 눈물을 쏟았다.
이언주 의원은 지난 6일, 안철수 후보 지지의사를 표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당시 그는 저는 "새로운 정치질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몸담았던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국민의당으로 간다"면서 "안철수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당 동지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결과가 탈당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솔직히는 탈당하고 싶지 않다. 웬만하면 이 안에서 뭔가 바꿔내고 싶다. 그런데 결과를 보며 더이상 희망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고 울먹이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