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빈 '4대 부자' 만든 건? 어릴 때부터 남달랐던 마인드

입력 2017-04-27 17:21   수정 2017-04-28 07:47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권혁빈 대표(사진 왼쪽)가 한국 재산 순위 4위에 오르며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7일 2017 한국의 50대 부자 순위에서 권혁빈 대표는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과 SK그룹 최태원 회장을 제치고 이름을 올렸다.
권혁빈 대표는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억만장자 부자 317에 오르면서 이미 정몽구 회장을 앞섰다.
권혁빈 대표는 1974년 생으로 1999년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나왔다. 전공을 살려 서강대학교 재학 시절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인 소프트웨어 멤버십에서 활동했으며, 대학교 졸업 이후 바로 창업 전선에 뛰어들어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e러닝 분야의 도전은 일본 진출까지 하며 성과를 올렸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며 권혁빈 대표의 눈을 돌리게 했다.
그의 눈이 닿은 건 온라인게임. 28세의 젊은 나이에 자본금 1억원을 모아 2002년 스마일게이트를 창업했다. 그는 밤낮으로 개발에 매달린 끝에 크로스파이어를 개발했지만, 경쟁작인 ‘서든어택’에 밀려 국내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오랜 개발 투자로 회사가 자금난에 빠지자 권혁빈 대표는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그리고 2008년, 한국 게임회사 네오위즈게임즈와 중국 인터넷 회사 텐센트와 협력해 크로스파이어 중국판을 내놓게 됐다.
특히 이때의 노력이 대단하다. 권혁빈 대표는 게임 아이템에 중국인이 좋아하는 붉은색과 황금색을 넣고 중국의 전통 의상, 중국어 간판, 중국풍 건물을 곳곳에 등장시켰다.
이후 권혁빈 대표는 `애니팡`으로 유명한 선데이토즈의 지분을 인수하는 등 IT 문화 콘텐트, 퍼블리싱, 투자 등으로 영역을 넓혔다.
한편 네티즌들은 "kkt2**** 역시 게임업계가 한 번 터뜨리면 대박이구나. 영업이익률이 50%가 넘다니... 제조업들은 20조 팔아야 나올만한 영업이익 규모.. 대단하네요. 중국인상대 사업이 터지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줌." "easo**** 권혁빈, 김정주, 박현주, 이중근은 자수성가" "bene**** 한국에선 망한 게임이 중국에서 대박나면서 SK회장, 현기차회장보다 개인 재산이 많네 ㅋㅋ" "itai**** 게임이 저렇게 황금알이야.. 물론 저래 성공하는건힘들지만"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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