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매 달마다 고장사고, 지목된 원인 보니 심각

입력 2017-04-28 10:27  


28일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신호 이상으로 운행이 정지되면서 2호선 전 구간 열차가 지연 운행됐다. 사람 많기로 유명한 신도림역 혼잡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다른 2호선 역들에서도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다.
지하철 2호선 전동차 고장은 올 들어 매달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 20일 지하철 2호선에서 전동차량 고장사고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당시 오전 8시32분께 2호선 외선순환 2089 전동차가 속도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등 출력저하 현상을 보이면서 서울 관악구 봉천역에서 승객 전원을 하차시킨 뒤 군자차량기지 쪽으로 회송됐다.
이 사고로 신도림역에서 성수역까지 차량이 연착되면서 출근길 혼란이 빚어졌다
2월 9일에도 출근길에 혼잡이 빚어졌다. 오전 8시 38분께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열차의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열차 운행이 약 4~8분 지연된 것. 메트로측은 당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을 하차시키고 해당 열차는 신정차량기지로 입고하면서 혼잡을 빚었다.
1월 22일에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가 잠실새내역에서 역사로 진입하던 중 불꽃이 일어나 승객이 대피하는 일이 빚어졌다. 불꽃 발생 원인에 대해 서울메트로는 "전동차 단류기(문제 발생시 전기를 차단하는 장치)가 차단되고 접지(전류가 바닥으로 흐름)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수차례 검사에서 특이한 점이 없던 전동차에서 문제가 일어나 전동차 노후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 실제 해당 전동차는 1990년 11월 생산, 28년째 달린 것이었다. 2호선의 경우 25년을 넘긴 전동차는 17%에 해당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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