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훈계 논란' 이대호, 실제 성격은? "덩치는 커도 잘 삐친다"

입력 2017-06-24 16:10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선수가 경기 종료 후 두산 베어스 오재원 선수를 불러 훈계하는 듯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23일 서울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장원준의 호투에 막혀 1-9로 완패했다.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올라와 팬들에게 인사하는 시간, 이대호가 상대팀 오재원을 불러 세워 훈계하는 듯한 모습이 TV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이대호는 오재원을 불러 세운 뒤 화가 난 듯 말을 걸었고, 이내 오재원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 뒤 자리를 떠났다.

이를 본 야구팬들 사이에서 "이대호가 오재원이 자신을 태그아웃 시킨 것에 화가 나 훈계를 한 것 아니냐"라는 추측이 일어났다.

이대호의 행동을 향한 야구팬들의 설전이 오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5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야구 선수 오승환이 폭로한 이대호의 성격이 눈길을 끈다.

당시 오승환은 이대호에 대해 "정준하 부부가 한신 연고지인 오사카에 왔을 때 한신 유니폼을 입었다고 이대호가 삐쳤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대호가 묵직하고 나보다 몸도 무겁고 그런데 그런 일에 많이 삐치는 경향이 있다"라고 덧붙이자 이대호가 "그런 자리에서 즐겁게 하기 위해 삐친 척을 했더니 진짜 삐친 줄 알더라. 장난을 못 치겠다"라고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이대호는 24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훈계가 아니었다. 나도 오늘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기사를 보고 알았다. 팬들이 오해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게 보셨다면 죄송하다. 하지만, 나와 재원이는 대표팀에서도 수 차례 함께했고, 너무 친한 사이다"라고 해명했다.

(사진= KBS N SPORTS 중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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