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에바, 독박임신에 독박육아...남편은 뭐하고?

입력 2017-08-23 09:03  


‘아침마당’에 출연한 방송인 에바가 결혼생활의 고충을 털어놓으면서 과거 육아에 대해 언급한 것이 재조명됐다.
최근 에바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해 ‘8년 차 주부’로 ‘독박 육아’ 중인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MC 김원희는 에바에게 “계절 부부로 지낸다고 들었다. 어떤 사연이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에바는 “주말부부보다 심한 계절 부부다. 저희는 봄, 가을에만 부부를 한다”고 대답했다. 알고 보니 에바의 남편은 겨울에 용평에서 스키숍을 운영해 집에 없고, 여름에는 수상스키장에서 강사로 일해 거의 얼굴을 못 보고 산다는 것이었다.
에바는 이어 “문제는 계절 부부로 살기 때문에 독박 육아는 물론이고 독박 임신까지 했다”라고 말했다. 김원희가 “독박임신은 뭐냐”라고 묻자 에바는 “계절 부부로 지내기 때문에 두 아들을 임신했을 때 혼자 산부인과에 다니고 입덧도 혼자 겪어야 했다”라고 ‘독박 임신’에 대해 설명했다. 에바는 혼자 임신했다는 줄 알았다는 패널들에게 “아이 만들 때는 만나요”라고 대답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키기도 했다.
또 에바는 “만능 스포츠맨 남편이 체격은 좋아 보이지만 안에는 다 썩었다”라고 남편을 디스 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에바는 “남편이 자주 아픈데 꼭 중요한 날에만 아프다”며 이삿날에도 남편이 앓아누웠다고 폭로했다.
사진=아침마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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