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상장 임박...숨어 웃는 한진칼

입력 2017-11-24 17:39  



    <앵커> 국내 대표적인 저비용항공사 진에어가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행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저비용항공 시장이 워낙 급성장하고 있는데다 최근 원화강세까지 겹치며 시장의 관심이 높은데요, 특히 900만주를 구주매출로 내놓은 한진칼의 기대감이 큰 상황입니다. 유주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진에어가 다음달 8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합니다.

    시장의 기대는 큽니다.

    여행수요 증가로 저비용항공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진에어의 지난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45%에 육박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성장률도 70%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사드로 인해 타격을 받았던 여행 수요도 최근 되살아나는 모습입니다.

    한동안 반토막 났던 중국인 관광객수가 최근 빠르게 회복되며 여행 항공업계는 내년 춘제 연휴 즈음이 되면 원래 수준을 완전히 되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그동안 중국 지역에서의 수요 감소를 동남아시아와 일본 시장에서 메워왔던만큼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는 상황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진에어의 공모가 희망밴드는 26,800원에서 31,800원으로 시장의 우호적인 평가 속에 공모가가 밴드 상단에서 공모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나옵니다.

    상장을 통해 진에어는 신규 항공기 도입 등 향후 성장을 위한 투자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기재를 추가 도입하고 취항 노선을 확대하여 지속적으로 고객 수요 창출 계획이다. 현재 24대인 항공기 2020년까지 총 38대로 늘릴 계획이다."

    다만 이번 진에어의 공모가 한진그룹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되면서 구주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아쉽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진칼은 진에어 지분 100%를 가지고 있는데, 이중 900만주를 구주매출로 하고 300만주를 신주발행해, 전체 1200만주를 공모합니다.

    상장예정주식수는 총 3000만주로, 신주발행 비중은 10분의 1에 불과한 상황.

    이 때문에 이번 진에어 상장을 통해 정작 진에어는 최대 1천억원 정도만의 자금을 조달 할 뿐 나머지는 모두 한진칼의 재무구조 개선에 쓰일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

    [인터뷰]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단기적으론 진에어 구주매출이 있어서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수 있어,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본다. 향후 진에어 성장, 칼 호텔 네트워크 수익성 개선 등 부분이 가미될 것으로 예상돼 주가도 상승쪽으로 갈 것으로 본다."

    실제 이번 진에서 상장을 통해 한진칼이 확보할 수 있는 자금은 최대 2800억원 정도로, 현재 3031억원 수준의 차입금을 상당부분 상환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연말 마지막 IPO 대어로 꼽히는 진에어는 다음주 29~30일 청약을 받고 다음달 8일 코스피 시장 상장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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