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군산, 둘다 '동안'...어른이야? 학생이야?

입력 2017-12-12 10:04  

장신영-강경준 군산 방문기 시선집중
군산 찾은 강경준, ‘주당’ 장신영 막내 고모부와 대작 예고



장신영 군산 방문이 핫이슈로 떠올랐다. 장신영 군산 방문기가 예능을 통해 소개되면서 팬들의 반응이 뜨거운 것.

장신영 군산은 이 때문에 방송 직후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다.

장신영 군산행 때문일까. 시청률도 웃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의 시청률은 1부 9.9%, 2부 11.0%, 최고 11.9%(이하 수도권 가구 평균 기준, 전국 평균 1부 9.0%, 2부 9.8%)로 나타났다.

‘너는 내 운명’과 동 시간대 방송된 KBS2 ‘더유닛’ 재방송은 1.0%(전국 1.1%)를, MBC ‘오지의 마법사 스페셜’은 2.5%(전국 2.4%)를 기록했다. ‘너는 내 운명’은 23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로, 기업이 광고를 집행할 때 중요 기준으로 삼는 `2049시청률`에서도 4.7%를 기록하며 드라마를 포함해 이 날 방송된 지상파, 케이블, 종편 전 채널 프로그램 통합 1위에 등극했다.

이날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장신영의 고향인 군산을 찾아 막내 고모 가족을 만난 장신영-강경준 커플, 2세 태명 짓기에 나선 추자현-우효광 부부, ‘대세 투어’ 이튿날 저녁, 호기롭게 산 대왕 문어를 앞에 두고 ‘멘붕’에 빠진 정대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군산으로 향하던 중 장신영-강경준은 ‘동네이몽’을 드러냈다. 두 사람이 태어난 장소부터 소풍지까지 달라도 너무 달랐던 것. 군산 ‘집’에서 태어난 장신영은 포대로 눈썰매를 타고 산으로 소풍을 갔던 어린 시절 추억을 말했지만 서울에서 태어난 ‘도시남자’ 강경준은 공감할 수가 없었다. 특히 "소가 동네에 한 마리씩은 있지 않냐"는 장신영의 말에 강경준은 깜짝 놀라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군산의 관광지 ‘철길마을’을 들린 두 사람은 옛날 스타일의 교복을 입고 데이트를 즐겼다. 거리 곳곳에서 달달함을 뽐내는 장강커플을 본 행인들은 강경준과 장신영이 벌써 결혼을 했다고 알고 “축하한다”는 덕담을 건네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이 함께 장신영의 막내 고모 댁을 방문한 모습으로 다음주 펼쳐질 이야기를 기대케 했다.

이날 두 사람은 옛날 교복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경준은 "난 중·고등학교 때도 교복을 안 입었다"라며 교복으로 갈아입은 강경준이었으나 장신영은 "오빠는 뭘 해도 불량 오빠야"라며 미소를 지었다.

특히 이곳을 지나면서 자신들의 이름을 새기는 것이 필수 코스인데, 이에 이름을 적는 장신영에게 강경준은 “장신자라고 쓰냐”라고 장신영의 본명을 언급해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장신영 군산 이미지 =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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