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외국인 자금 대거 이탈…한국 신용등급 떨어지나

입력 2018-10-22 10:32  

    한국 증시가 외국인에 의해 좌우되는 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만은 아니라는 것은 이제는 다 아실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이달 들어 외국인 자금 이탈규모가 2조원이 넘고 있습니다. 채권시장에서도 외국인 자금이 이탈되고 있어 난리인데요. 시기적으로 다음달 3대 평가사들의 정례 심사를 앞두고 있어 외국인 자금의 대거 이탈이 한국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의 신호이지 않나 하는 의구심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긴급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서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지난주말 이탈리아 신용등급이 강등됐는데요. 우리도 외국인 자금이 대거 이탈됨에 따라 신용등급이 어떻게 될 것인지 관심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지난 주말, 무디스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

    -재정적자 확대 예산안, 국가부도 위험 증가

    -3대 신용평가사, 내년 4월과 11월 정례심사

    -외국인 자금 대거 이탈, 한국 신용등급 관심

    -한국 신용등급, 16년 8월 상향 조정 후 정체

    이번에 외국인 자금 대규모 이탈은 시기적으로 4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시작되지 않았습니까?

    -트럼프 대북 정책, 대화보다 강력 제재 선호

    -외국인, 남북 회담 한반도 위험 완화에 한계

    -남북관련 트럼프 정부와 미묘한 갈등 더 주목

    -북한발 지정학적 위험, 블랙스완으로 인식

    -불랙스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돌발 리스크

    궁금한 것은 다른 요인을 다 배제하고 순수하게 투자매력적인 측면에서 한국 증시는 투자매력은 얼마나 됩니까?

    -한국 증시 저PER, 어제 오늘의 일은 아냐

    -한국증시 외국인 자금, 캐리자금 성격 짙어

    -근거, 피셔의 통화가치 가중 국제자금 이동

    -금리차와 환차익 겨냥, 한미 금리 0.75%p 역전

    -원·달러 환율 1130원대, 환차익 매력 적어

    시기적으로 다음달 3대 평가사들의 정례 심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 자금 이탈을 더 우려하는 것이 아닙니까?

    -한국 해외시각, 3대 평가사 영향력 가장 커

    -3대 신용평가사, 2016년 8월까지 상향 조정

    -한국, 무디스 Aa2, S&P AA, 피치 AA-

    -작년 9월 이후 한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 경고

    -외국인 대거 이탈, 신용등급 하향 신호 관심

    금융위기 이후 국제신용평가사들이 달라진 점이라 한다면 경고한 부문이 해소되지 않을 때에는 곧바로 신용등급을 조정하지 않습니까?

    -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예측못해 신뢰 추락

    -3대 평가사 중에서도 S&P사가 크게 타격

    -금융위기 후 신용평가사 대규모 구조조정

    -엇갈리는 평가지표, ‘신중’한 쪽으로 평가

    -하향조정 건수, 상향조정 건수 압도적 많아

    그렇다면 이달 들어 외국인 자금 대거 이탈이 우리 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얼마나 됩다고 보십니까?

    -거시경제, 산업, 재무, 지정학적 위험 평가

    -위기 이후 지정학적 위험비중 대폭 낮춰져

    -거시경제와 산업위험, 상대평가 비중 상향

    -지정학적 위험 해소되는 것만으로 조정 안해

    -11월 평가. 거시경제위험과 재무위험 더 중요

    거시경제 위험은 궁극적으로 경제 성장률이지 않습니까? 대부분 예측기관들은 우리 성장률을 내려 잡고 있지 않습니까?

    -성장률은 절대수준보다 상대비교가 더 중요

    -3대 평가사, 일제히 한국 성장률 하향 조정

    -연초 3%->7월 2.8%->9월 2.5% 비관론 나와

    -한국 정부, 유일하게 ‘경기 회복론’ 펼쳐 대조

    -다른 국가도 하향, 하향 조정될 만한 상황 아냐

    국가신용등급의 가장 주요한 역할을 부도위험을 평가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외화 유동성을 가장 중시하지 않습니까?

    -유동성 위험, ‘외화 유동성’과 ‘재정건전도‘

    -한국 외환보유고, 1선과 2선 포함 5300억$

    -3대 평가사, 한국 적정외환보유 3600-3800$

    -국가채무 위험수준, 선진 100%, 신흥 70%

    -한국 40% 내외, 아직까지는 ‘건전국’ 평가

    지금까지 진단한 내용대로 한다면 외국인 자금 이탈이 우리 신용등급 추락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적다하더라도 안 좋아지는 것은 사실이지 않습니까?

    -지정학적 위험, 남북 관계 악화되면 큰 일

    -거시경제 위험, 세금감면 등으로 경기부양

    -산업위험, 부진한 4차 산업 집중할 필요

    -재무위험, 민간부채 줄이는데 최우선 순위

    -한국 경제 IR 활동, 의문사항 솔직히 밝혀야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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