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KBS 연예대상' 유재석, 수상소감 봤더니…

입력 2014-12-29 03:39  


KBS 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이 대상을 수상하여 화제다.

유재석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4 KBS 연예대상'(MC 신동엽·유희열·성시경)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은 "정말 몰랐다. 제가 무슨 얘기를 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유재석이 대상을 받기 전, 방송인 박미선이 '2014 KBS 연예대상'의 대상후보 유재석의 지지자로서의 발언이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박미선은 "유재석씨와는 '해피투게더'를 10년 넘게 진행하고 있다. 녹화시간 내내 웃다가는 게 '해피투게더3' 시간이다."라며 "유재석 씨는 모두가 인정하는 국민 MC다. 그의 진가는 출연자들을 배려하면서 재밌는 것을 끌어내준다. 요즘처럼 프로그램이 잘 없어지는 시대에 장수할 수 있다는 건 유재석의 능력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미선은 또 "이런 유재석 씨가 다른 방송국에서는 원 없이 대상 받아봤다. KBS에서는 9년 째 대상을 못 받고 있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유재석을 웃음짓게 했다.

두 사람은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7년 째 MC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두사람의 우정에 시상식의 참석자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KBS 연예대상의 유재석 대상수상 소식에 누리꾼들은 "KBS 연예대상 유재석, 드디어 받는구나 유재석" "KBS 연예대상 유재석, 해피투게더 재밌어" "KBS 연예대상 유재석, 축하드립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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