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영상뉴스]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 미국까지 전해져 · M&A 난항 '화이자' 순익 급감

입력 2014-07-30 09:17  

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글로벌 영상뉴스]
출연: 권예림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 미국까지 전해져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며 어제 나이지리아에서도 1명의 추가 희생자가 나왔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1200명의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그 중 67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전했는데요.
무엇보다 라이베리아의 구호 기관에서 일한 한 미국인 의사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여 치료 중으로 밝혀졌습니다.
문제는 미국인 의사의 가족이 최근 미국으로 귀국한 사실이 알려지며, 혹시나 미국으로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았나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질병통제국(CDC) 관계자는 발병 전에 출국한 의사 가족들을 고려해 봤을 때, 에볼라가 미국으로 확산될 위험은 희박하다고 전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증상이 나타난 후에야 전염성을 띄기 때문인데요.

[젠 프사키/미 국무부 대변인: 이번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예상한 것처럼 (바이러스) 발병 지역에 있는 미국 사절단이 미국 시민들에게 주의 메시지를 배포하고 있습니다.]
[제임스 비반/CCLA 투자 매니지먼트 간부: 이전에 사스(SARS)나 조류 독감과 같은 공포를 겪은 후, (시장을 주시하는) 전략적인 투자자들은 전세계 확산되고 있는 질병에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에볼라 바이러스는 최악으로 꼽습니다.]

하지만 최근 라이베리아에서 항공편으로 나이지리아에 도착한 감염자가 숨지는 일이 발생하며, 항공로를 따라 바이러스가 퍼질 수도 있다는 공포가 점점 확산되고 있는데요.
게다가 에볼라 치료에 힘쓰던 저명의사인 셰이크 칸 박사를 비롯해, 지금까지 의료진 5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이자 `M&A` 난항‥ 실적 영향은

오늘 화이자의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79% 급감했지만, 예상치는 소폭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이자의 주당 순이익은 58센트로,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을 웃돈 것인데요.
화이자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 비아그라 매출이 28% 감소하고, 최근 3년 동안 해외 핵심사업과 관련한 자산을 처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화이자는 지난 달 영국 경쟁 제약업체죠. 아스트라제네카를 인수하기 위해 인수금까지 올렸다가 포기한 적 있었습니다.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이 제약업계의 슈퍼 공룡 탄생을 기대했었지만, 결국 화이자는 영국의 합병 규정이라는 높은 벽에 부딪친 건데요.
[프레드 카타야마/로이터통신 관계자: 화이자는 영국 경쟁업체인 아스트라제네카에 1,200억 달러 인수를 제안했으나, (아스트라가 거부해 인수를) 단념했습니다. (아스트라를 인수했더라면) 파이프라인 강화뿐만 아니라, 영국의 낮은 세금 이율 혜택도 받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영국의 합병 규정에 부딪쳐 화이자는 다음 달에 다시 인수건을 꺼낼 것이고, 올 11월 또다른 인수를 시도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화이자를 두고 외화에 대한 세금 부담을 피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아시다시피 미국의 법인세가 상당히 높은 비율로 책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화이자는 오늘 2분기 주당 순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주가는 엇갈렸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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