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삼성SDS, K-OTC서 '훨훨'‥500% 급등

조연 기자

입력 2014-09-01 11:29  

<앵커>

앞서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환의 신호탄을 쏜 것은 바로 삼성SDS입니다.

연내 상장을 예고한 삼성SDS의 주가는 장외시장인 K-OTC 개장 일주일만에 500% 육박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연 기자.

<기자>

이르면 오는 11월 상장이 기대되는 삼성SDS가 장외시장에서 연일 주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장초반 28만4천원까지 올랐던 삼성SDS는 오전 11시 12분 현재 소폭 하락한 27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K-OTC 개장 당시 기준가 4만7550원에서 500% 가까이 오른 수준입니다.

가격제한폭이 최대 500%까지 허용됐던 개장 첫날(25일) 400% 넘게 오른 23만8천원에 거래를 마쳤고, 지난 27일 장중 한때는 3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삼성SDS는 지난 한주간 K-OTC 시장에서 단연 가장 많은 금액이 거래된 종목으로, 총 8967주, 26억원의 자금이 거래됐습니다.

시가총액도 지난 29일 종가 기준 21조7818억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K-OTC 시총 1위임은 물론, 유가증권시장에 대입해도 삼성생명을 제치고 시총 11위를 차지하는 수준입니다.

삼성SDS 장외주가 급등에 이재용 부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도 껑충 뛰었습니다.

이 부회장이 현재 보유한 삼성SDS 지분 11.25%의 가치는 약 2조5천억원에 육박하는 가치로 추산되며,

현재 18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 부회장의 보유주식에 삼성SDS 가치를 더하면 5위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이은 6위에 자리하게 됩니다.

이 부회장은 제일모직 지분 25.1%도 보유하고 있어 내년 1분기로 예고된 제일모직 상장이 이뤄질 경우, 주식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 2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으며, 패스트트랙 적용에 따라 9월 중순경 심사 결과 발표, 10월 공모 절차 진행 이후 이르면 11월초 상장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다만 공모가는 장외주가 수준을 유지할지는 불확실합니다.

지금까지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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