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 號 '출항'‥고객신뢰·불황타개 '관건'

신동호 기자

입력 2014-10-01 19:06  

<앵커>
동양증권이 유안타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출발을 시작했습니다.

적극적인 중화권 시장 공략을 통해 아시아 최고 증권사로 도약하겠다는 다짐입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그룹 계열사의 부실로 촉발된 불완전판매 논란.

설상가상으로 증권업 불황까지 겹치면서 대규모 구조조정까지, 지난 1년간 동양증권은 그야말로 위기, 그 자체였습니다.

숱한 위기와 우여곡절을 뒤로 하고, 이제는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동양증권은 우선, 대주주인 대만 유안타그룹과의 시너지를 활용한, 중화권 시장 공략으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입니다.

범중화권 투자관련 상품 개발과 특화된 상품 출시 등을 통해 중화권에 특장점을 가진 증권사로 거듭나는 한편, 기존 강점 분야였던 리테일과 IB 사업부문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특히, 중국, 대만 기업의 IPO(기업공개)와 M&A 등 중화권 투자자본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범중화권 시장을 가장 잘 아는 증권사로서 중화권 주식, 금융상품, IB 비지니스를 3대 축으로 중화권 전문 증권사로서 포지션닝을 해나간다는 전략입니다.

물론 리테일과 IB부문에서도 과거 명성을 되찾겠다는 다짐입니다.

실제 최근에는 IB영업을 재개하면서 아시아나항공 채권 단독주관, 두산건설 CB 주관사 참여 등의 성과를 내고 있는가 하면, 기업인수목적회사 설립에도 나서면서 본격적인 주식자본시장 딜 참여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동양증권 관계자
"사명 변경을 계기로 고객 신뢰 회복을 바탕으로 리테일과 IB에 강했던 과거 영광을 재현하고 적극적인 중화권 시장 공략을 통해 아시아 최고 증권사도 도약하는데 임직원 모두가 총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그러나 풀어야 할 숙제 역시 적지 않습니다.

당장, 불완전판매 논란으로 속절없이 떨어졌던 고객 신뢰 회복이 관건입니다. 또 증권업계 전반의 사상 최악의 업황 불황 역시도 넘어야 할 산입니다.

서명석, 황웨이청의 유안타호. 기대감에 앞서 과제 역시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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