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하반기 달라지는 제도…기대·우려 교차

신동호 기자

입력 2015-05-26 13:46   수정 2015-05-26 15:10

<앵커>

올해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하고 굵직한 제도들이 바뀌거나 도입될 예정입니다.

시장에서는 이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반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가장 큰 이슈는 가격제한폭 확대와 선강퉁 실시입니다.

우선 가격제한폭은 다음달 15일부터 현행 15% 에서 30%로 확대됩니다.

시장에서는 가격제한폭 확대가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거래량을 증가시키고 거래량의 증가는 결국 증권사들의 수익개선에 기여할 수 있게해 전체적으로 기대할 만하다는 것입니다.

다만 확대폭이 예전에 비해 배가 된 만큼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스트레스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3~4분기로 예상되는 심천, 홍콩증시간 교차거래인 선강퉁 시행 또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심천거래소는 후강퉁보다 개인과 기관투자자 선호도가 높아 개방 이후에 외국인 투자자의 유입 기대가 더욱 클 것으로 시장에서는 내다보고 있는데요.

여기에 중국 정부가 선전증시의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의 상장절차와 요건을 크게 완화해주고 재정과 세제지원 등 중소기업의 경비를 축소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라 거는 기대가 큽니다.

지난 12월 기준으로 심천거래소의 시가총액은 약 2조1000억달러에 육박하고 시총 기준으로 심천거래소가 전세계 거래소 가운데 8번째로 규모가 큰 만큼 선강퉁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좀 더 세세하게 살펴보면 다음달 9일에 예정된 중국 A주의 MSCI 편입도 눈여결 볼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자금 썰물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기 때문인데요.

중국 본토지수가 MSCI 신흥시장 지수에 편입하게 되면 부분편입이냐 전체편입이냐에 따라 한국 비중이 작게는 0.2% 내외에서 많게는 2%포인트 가까이 줄어든다는 관측이 나오는데 결국 외국인들의 한국 증시에 대한 비중 축소가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편입 계획 등에 대해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시간을 지켜보고 기다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또 이르면 6월말 시행될 예정인 개인투자자들에 대한 코넥스 예탁금 인하제도 시행 또한 살펴봐야 합니다.

개인투자자들에 대한 코넥스 예탁금 규제를 현행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출 예정입니다. 증권사를 통한 간접투자 예탁금 규제를 폐지하는 제도도 이시기에 맞춰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코넥스 개인거래의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예탁금 인하와 소액투자전용계좌 제도가 도입되면 개인투자자의 코넥스 종목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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