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삼성, 잇따른 실적하향…하반기 '반등' 기회

신동호 기자

입력 2015-07-02 14:38  

<앵커>

오는 7일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됩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 S6등의 부진으로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을 하향 조정하고 있는데요.

2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하지만 하반기에는 반도체와 신형 스마트폰 등으로 실적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2분기 실적전망치를 잇따라 하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S6 출시 직후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전망치에 대해 7조원 중반대를 예상했지만 최근 대체적으로 7조원에서 7조 1천억원 수준으로 낮췄습니다.

증권사별 삼성전자에 대한 최근 보고서를 보면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7조7천억원에서 7조400억원으로 현대증권은 7조5천억원에서 7조2천억원, IBK투자증권은 7조2천300억원에서 7조300억원으로 하향했습니다.

외국계 증권사인 노무라증권도 기존보다 13%가량 실적전망치를 내렸습니다.

증권사들이 잇따라 삼성전자의 실적전망치를 하향하는 주된 이유는 갤랙시S6의 판매부진입니다.

출시 당시만 해도 전 세계 언론의 극찬을 받았지만 실제 판매는 기대에 못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6가 시장의 관심을 더 받음에 따라 상대적으로 갤럭시S6에 대한 인기가 줄어든 것입니다.

여기에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메르스 사태에 따른 내수시장 위축도 실적전망 하향의 주된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겠지만 하반기에는 실적 반등을 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반도체 부문의 실적을 중심으로 하반기가 기대된다는 것입니다.

세부적으로 D램 부문의 호실적이 지속되고 낸드플래시 부문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예상됩니다.

현재 중국 시안공장에서 낸드플래시 증설이 진행되고 있고 평택공장 투자도 본격화 되며 반도체 투자가 꾸준히 확대돼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이야기입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넘어서 사물인터넷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끊임없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애플 아이폰6S에 전략적 대응에 대비해 갤럭시노트5를 출시함에 따라 다시한번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돌풍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최근 실적 전망치 하향 등으로 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한 실적개선과 신형 스마트폰 기대에 힘입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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