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잇따른 실적하향...하반기는 '반등' 기대

신동호 기자

입력 2015-07-02 17:23  

<앵커>

오는 7일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됩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 S6등의 부진으로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을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 2분기 실적기대치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주요증권사별 삼성전자에 대한 최근 보고서를 살펴보면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7조7천억원에서 7조400억원으로 현대증권은 7조5천억원에서 7조2천억원, IBK투자증권은 7조2천300억원에서 7조300억원으로 내렸습니다.

특히 대신증권의 경우 6조원 후반대로 낮추며 가장 보수적인 전망치를 내놨습니다.

삼성전자의 실적전망치가 하향조정된 주요 이유는 갤랙시S6의 판매부진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출시 당시만 해도 전 세계 언론의 극찬을 받았지만 실제 판매는 기대에 못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메르스 사태에 따른 내수시장 위축도 실적전망 하향의 주된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겠지만 하반기에는 실적 반등을 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근창 HMC투자증권 센터장
"2분기 실적 눈높이는 조금 낮아질 것이다. 지금 메모리 반도체 중심은 스마트기기다. 과거 대비 둔화된 것은 맞지만 이제 고용량, 메모리 탑재했기 때문에 모바일 수요 성장은 이어질 것이다"

세부적으로 D램 부문의 호실적이 지속되고 낸드플래시 부문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예상됩니다.

현재 중국 시안공장에서 낸드플래시 증설이 진행되고 있고 평택공장 투자도 본격화 되며 반도체 투자가 꾸준히 확대돼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또 하반기 애플 아이폰6S 출시에 따른 전략적 대응에 대비해 갤럭시노트5를 선보임에 따라 다시한번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돌풍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최근 실적 전망치 하향 등 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한 실적개선과 신형 스마트폰 기대에 힘입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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