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엇갈린 경제지표 속 3대지수 '혼조'

미국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이 엇갈린 가운데 3대지수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03%, 5.41포인트 하락한 1만7745.98에, S&P500지수는 0.06포인트, 0.00% 오른 2108.63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17.05포인트, 0.33% 높은 5128.79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이 연율 2.3%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평균 예상치인 2.6%를 밑도는 결과입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증거들이 발표된 것이지만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경계감과 맞물리며 투자자들은 소극적으로만 움직였습니다.

에너지업종이 하락 마감한 반면 유틸리티 업종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P&G는 실적 발표 이후 4%대 하락폭을 기록했고, 페이스북 역시 1.8% 내리며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