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롯데그룹에 계열사 추가 상장 권유

입력 2015-08-28 06:48  



한국거래소가 롯데그룹측에 호텔롯데와 함께 다른 계열사도 추가로 상장해줄 것을 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김원대 유가증권시장본부 부이사장은 전날 롯데그룹 측과 오찬 면담을 갖고 "롯데그룹 비상장 계열사 가운데 20여개사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형식 요건을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측은 "상장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거래소의 상장 규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계열사별로 요건 충족 여부 등을 검토한 보고서를 롯데 측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은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와 순환출자 해소를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호텔롯데 외 비상장 계열사의 추가 상장이 필요한 상태다.

거래소 측도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 유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롯데그룹의 상장 추진을 적극 지원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이미 공식화된 호텔롯데의 기업공개 이외에 세븐일레븐, 롯데리아, 롯데정보통신, 코리아세븐 등의 추가 기업공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총 80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는데, 이중 상장사는 10%인 8개에 불과하고, 나머지 72곳은 비상장 상태다.

거래소는 호텔롯데의 기업공개와 관련해서도 대형 우량사에 적용하는 패스트트랙(상장심사 간소화 절차) 등을 통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호텔롯데의 빠른 증시 입성을 돕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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