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②]반도체株 상승 흐름 지속…최대 변수는 중국

임동진 기자

입력 2017-01-17 18:06  



    <기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4차산업의 성장은 곧 반도체 수요를 폭발적으로 늘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3D낸드플래시가 반도체 업계의 미래먹거리로 자리매김하면서 삼성과 SK하이닉스 등의 실적 전망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근창 HMC투자증권 센터장

    “삼성전자는 3D낸드 수요 호조에 힘입어 2017년에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이 25조원대 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흐름은 2018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삼성과 SK하이닉스는 물론 도시바와 마이크론,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회사들도 3D낸드플래시 부문 투자 확대에 나선 상태.

    이에 장비·소재업체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습니다.

    원익IPS, 유진테크 등 증착장비 업체들은 국내는 물론 해외기업들에도 납품하고 있어 수익성과 성장성이 더 확대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막에 구멍을 뚫는 식각 분야에서는 솔브레인,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등이 수혜기업으로 거론됩니다.

    반도체 시장의 장밋및 전망은 단기적으로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게 긍정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중국이라는 큰 산이 부담입니다.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17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자급률을 현재 20%에서 70%까지 높인다는 계획.

    특히 100% 수입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투자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천용찬 현대경제연구원 중국경제팀 연구원

    "중국의 자급률 상승을 위한 정책들에 의해서 우리 기업들은 결국에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을 점진적으로 놓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노출돼 있다고 본다."

    반도체 수퍼 사이클과 함께 글로벌 시장의 지각변동도 예고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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