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만에 바뀌는 코스피200지수…편입·출 종목은 누구?

박승원 기자

입력 2017-03-28 17:34  



    <앵커>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코스피200지수의 선정 방법이 23년만에 변경됩니다.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코스피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종목으로 재배치한다는 취진데요.

    어떤 종목이 새로 편입되고, 어떤 종목이 퇴출되는지 박승원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산업구조의 변화를 반영한 코스피200지수의 새 개편안이 선정됐습니다.

    IT와 바이오 등 신산업 비중이 커지는 만큼, 기존 8개의 산업군 체계를 9개로 확대하고, 누적 시가총액 기준도 80%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삼성전자나 현대중공업 등 지배구조 이슈가 나오는 기업의 경우 지수 종목이 200개가 넘더라도 분할된 기업을 지수에 잔류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지수에 편입되지 않거나 제조업 중심으로 대표성이 약하다는 지적에 전격적인 메스를 댄 겁니다.

    거래소는 최종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오는 6월9일부터 적용한다는 방침.

    시장의 관심은 새로운 방법이 적용되는 지수에 편입될 종목입니다.

    일반적으로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되면 시장 평균을 웃도는 수익률에다 대표 주가지수 수익률을 추정하는 인덱스펀드 등의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해 5월 신규 편입된 11개 종목의 1주일 주가 수익률은 4.07%로 같은 기간 1.16%에 불과한 코스피 수익률에 비해 3%포인트 가까이 높았습니다.

    <전화인터뷰> 강송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

    "신규 종목은 4월부터 사실 히스토리(과거 사례)를 보면 시장보다 성과가 좋았다. 미리 매수하는 전략도 과거엔 성과가 좋았다."

    현재 시장에서 신규 편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언급되는 종목은 총 8개.

    이 가운데서도 코스피200지수의 무난한 편입을 예상한 종목은 CJ CGV입니다.

    CJ CGV의 시가총액은 1조5,300억원을 웃도는데, 업종체계 개편으로 자유소비재업으로 분류되면 업종 내 시가총액 17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상장한지 1년을 채우진 못했지만, 특례편입 요건 충족이 무난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3년만에 재편입을 노리는 GS건설 역시 유력한 편입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반면, 제외 가능성이 언급되는 종목들도 있습니다.

    업종별 시가총액 50위권에서 벗어난 종목인 조광피혁, 일신방직, 벽산 등은 제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