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점 넘은 코스피, 5월에도 훈풍불까

입력 2017-04-26 14:00  



    [증시라인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이상욱 키움증권 애널리스트

    4월 증시는 월 초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매물과 프랑스 대선 등과 같은 대외적 흐름 속에서 하락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4월 중순 이후 미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실적개선에 힘입어 반등을 보이자 한국증시 또한 반등을 모색했다. 특히 프랑스 대선 여론조사 결과 마크롱 후보의 1위 가능성이 높아지고 발표된 미국기업들의 실적개선 또한 반등 요인이었다. 결국 프랑스 대선 결과 시장이 우려했던 르펜과 멜랑숑의 대결이 되지 않았다는 점에 환호하며 상승을 확대했다. 더 나아가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혼재된 양상을 보이면서 경기 낙관론도 주춤하고 있다. 특히 심리지수 개선에 비해 더딘 실물지표의 흐름이 트럼프 정책에 대한 실망감과 맞물리면서 우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한때 60% 가까이 높아졌던 6월 금리인상 확률은 최근 50%로 낮아졌다. 문제는 최근 두 연준이 제공한 GDP예측치에 큰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2017년 1분기 GDP예측치를 기준으로 애틀란타 연은은 0.45%인 반면 뉴욕 연은은 2.65%를 제시했다. 이 영향으로 심리지표에 가중치를 둔 뉴욕연은을 지지하는 측과 실물지표를 중시하는 애틀란타 연은을 지지하는 측으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미국경제의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소프트 데이터가 경제성장률에 대한 가장 신뢰할 만한 예측치인데, 이를 근거로 살펴 봤을 때 올해 1분기 ISM제조업지수는 57.2p이며, 이는 1분기 성장률이 3%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코스피200 지수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은 175조 원으로 1개월 전 대비 5조 원이 상향되었다. 연초 전망되었던 영업이익이 160조 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무려 15조원의 전망치 상향이 발생한 것이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점은 IT업종을 제외한 다른 업종의 이익전망 악화가 최근 1개월 간 이익전망 개선 흐름이 다른 업종으로 확산되었다는 것이다. 7개 업종의 이익 전망이 개선된 반면 3개 업종은 하향조정되었다. 코스피200 기업 중 실적을 발표한 13개 기업의 영업이익을 애널리스트 추정치와 비교해보면 S-Oil을 제외한 12개 기업의 실제 이익이 추정치를 상회했다. 앞으로 본격적인 실적 발표 시즌이 진행되면 이익전망을 상회하는 기업들의 비율은 떨어질 수 있지만 기업이익에 대한 신뢰도가 한층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 증시라인 11 , 평일 오전 11시 LIVE

    한국경제TV  경제부  류장현  PD

     jhry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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