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기계, 미세먼지 측정기로 헬스케어 사업 승부수

신용훈 기자

입력 2017-04-27 14:42  



    <앵커>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인 태양기계가 자체 기술로 미세먼지 측정기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헬스케어 사업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자동차 부품 사업 다각화를 통해 올해 매출 1천억억을 넘기겠다는 계획인데요.

    신용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

    지난 30여년간 자동차 부품을 생산해오다 2015년 이후 헬스케어 사업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 태양기계.

    최근 자체 기술을 통해 가정용 미세먼지 측정기 '썬 에어케어'를 개발하면서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더 높이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창엽 태양기계 대표

    "3년동안 노력해서 제품을 내놓게 되었습니다.기존에 헬스케어 제품에 자체 상품을 추가하게 되어 활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번에 개발된 미세먼지 측정기는 미세먼지는 물론 이산화탄소 농도,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측정해 표시창과 램프 색깔, 알람을 통해 공기질을 알려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특히 스웨덴산 초정밀 센서를 장착해 정확한 공기질 측정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태양기계의 최대 경쟁력은 가격.

    정밀도는 다른 제품 어떤 것과에 뒤지지 않으면서도 가격은 절반수준이어서 시장 반응이 상당하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태양기계가 개발한 미세먼지 측정기는 최근 중소기업진흥공단의 HIT500 상품에 선정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찬구 태양기계 상무

    "중소기업 유망상품을 발굴해서 홍보 및 마케팅을 지원해주는 HIT500사업에 저희가 선정됐습니다. 그 뜻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뜻이 되고 시장 판로 개척에 큰 힘을 받는 계기가 되지 않겠는가…"

    태양기계는 앞으로 자동차용 공기질 측정기와 실내 산소발생기 등을 개발해 헬스케어 시장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기존 자동차 부품 시장의 다각화를 통해 올해 1천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낙관합니다.

    <인터뷰> 박창엽 태양기계 대표

    "올해는 작년보다 18%높은 1142억원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캐터필러 제품 등 다각화를 실현시켜서 현재 납품중에 있기 때문에 차츰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3년 연속 적자 기업인 두원정공을 인수한 뒤 빠르게 계열사의 경영을 정상화 시킨 태양기계.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기존 자동차 부품 사업뿐아니라 헬스케어 시장에서도 그 입지를 다진 뒤, 2년내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 한다는 게획입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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