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주 '훈풍'…실적에 밸류매력까지

정경준 기자

입력 2017-06-27 17:10  



    <좌상단> 제약바이오주 '훈풍'

    실적+밸류 매력 '부각'

    <앵커>

    잇단 '대어급'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기업공개와 2분기 실적시즌을 앞둔 실적개선 기대감 등이 맞물리면서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관심이 일고 있습니다.

    여기에 밸류에이션 매력까지 더해지면서 하반기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다음달 말 코스닥 상장을 앞둔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의 바이오의약품 독점판매권을 보유한 자회사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5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현재 코스닥 시총 기준 2위에 해당되는 규모입니다.

    코오롱그룹의 바이오 자회사 티슈진도 최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으며 이르면 오는 9월 코스닥 상장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티슈진은 상장 이후 기업가치만 2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반기 들어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업종 대표주를 중심으로 주가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 이달 들어서만 셀트리온은 20%,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0% 가까이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특히, 2분기 실적시즌을 앞둔 시점에서 긍정적인 실적전망도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넘게 증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역시도 각각 156%, 23%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혜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하반기는 우상향쪽으로 보고 있다. IPO 대어들도 하반기 좀 많이 올라오고 실적도 작년에 안좋았던 기저효과도 있고, IPO, 임상진입·승인 등의 이벤트도 대기중이고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전반적으로 제약바이오주는 좋을 것 같다."

    아울러 밸류에이션 매력도 더해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주요 제약바이오 업체들에 비해 국내 기업들의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주당순이익)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올해 연간 이익 전망치를 기준으로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의 주가수익비율은 6.85배, 15.96배에 머물고 있습니다.

    잇단 '대어급' IPO에 이어 실적, 밸류에이션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제약바이오주가 다시한번 비상채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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