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삼성전자, 조명 받는 수혜주

김원규 기자

입력 2017-10-16 17:43  



    <앵커>

    삼성전자가 연일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시장의 관심은 수혜주 찾기에 쏠려있습니다.

    다양한 업체들이 삼성전자의 후광을 누릴 것으로 자처하고 있는 가운데 어떤 업종을 주목해야 할지 김원규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300만원을 코앞에 둔 가운데 시장에선 수혜주 찾기가 분주합니다.

    전문가들은 먼저 올해 삼성전자 매출의 일등공신이 반도체 사업이었던 만큼 관련 중소형 업체에 대한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합니다.

    최근 서버·모바일 D램 수요 호조세로 반도체 가격 상승은 물론, 삼성전자가 평택에 이어 중국 시안에도 반도체 투자를 진행할 예정인 만큼 폭발적인 수주 수혜를 고스란히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화인터뷰>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스몰캠 총괄 팀장

    "현재 삼성전자 관련 중소형주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여건이 마련되며)다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향후 재조명 받아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대표 수혜업체로 반도체 제조업체인 '원익IPS'와 '테스'를 꼽습니다.

    <전화인터뷰>

    이규한 NH투자증권 연구원

    "삼성전자 수혜주로 반도체 업체인 원익IPS와 테스(수혜주)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전체 매출액(상반기 기준)의 삼성전자 비중이 80%를 차지하는 원익IPS는 삼성전자의 영향이 절대적입니다.

    특히 원익IPS가 반도체 장비업체이면서도 디스플레이 등 가장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삼성전자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서 반도체(3D낸드)뿐아니라 ·시스템LSI, 디스플레이(OLED) 설비 투자를 확대한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증권업계가 예상한 원익IPS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41% 늘어날 전망이고, 영업이익은 무려 333% 증가한 1240억원입니다.

    삼성전자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테스도 삼성전자의 낸드와 D램 폭발적인 수요 확대를 모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반도체 장비 업체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최근 테스는 삼성전자와 136억원 규모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맺으며 향후 삼성전자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테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 80% 성장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소형 반도체 업체가 조정을 받고 있어 가격 측면에서 부담이라면,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협력사인 인터플렉스와 비에이치, 이녹스첨단소재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원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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