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10조 시대 열린다] ③ "中 중흥통신ㆍ심천방, 英 저스트잇 노려라"

입력 2017-10-19 16:54  



    <앵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종목들에 투자를 하는 게 좋을까요?

    증권사에서 뽑은 국가별 추천 종목들을 김보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역별 추천종목 리스트 보고서를 발간하는 증권사들은 주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과 중국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 이미 매우 다양한 종목들이 리스트에 오르내리는데 특히 4차산업혁명 관련 IT섹터 내 종목 비중이 높습니다.

    중흥통신과 장전테크놀러지, 심천마, 경동방 등이 대표적입니다.

    <인터뷰> 장재영 NH투자증권 해외기업분석팀 연구위원

    “(중흥통신의 경우) 올해 상반기부터 실적을 보게 되면 굉장히 견조하게 올라가고 있다. 4G의 속도 상승 수요와 커버리지 확대 때문인데, (네트워크 설비) 교체수요와 신규 수요가 올라가게 되면서 결국 이회사의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고 있는 통신사 운용 이쪽 매출이 견조하게 올라가고 있다.”

    중국 내 2위 네트워크 설비업체 중흥통신의 경우 최대주주 지분 10%를 매각한다는 최근 공시가 투자매력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분 매각 대상이 공기업이나 정부쪽 펀드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중흥통신이 반 국유기업의 성격을 띠게 되면 4G, 더 나아가 5G 설비 구축 수주에 더 유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 2위 모바일 패널제조업체 심천마 역시 올해 하반기 무한 6세대 아몰레드 대량생산에 따른 실적 증가가 기대되는 종목으로 꼽혔습니다.

    금융 섹터에서는 공상은행이 추천리스트에 올랐습니다.

    공상은행은 자기자본 기준 글로벌 1위, 매출액 기준 중국 내 1위 상업은행으로 지난 6월 A주의 MSCI 편입에 따른 향후 외국인들의 기계적인 자금 유입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게다가 공상은행은 배당성향이 30%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만큼 높은 배당수익률도 함께 기대할 수 있습니다.

    미국, 그리고 유럽 지역 내 IT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저스트잇이, 금융 섹터 내에서는 골드만삭스그룹과 블랙스톤그룹이 거론됐습니다.

    특히 영국판 ‘배달의 민족’ 저스트잇은 공격적인 기업 인수 합병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데다 영국을 제외한 해외매출 역시 40%에 달하는 만큼 향후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신흥시장에서는 자국 내 1위기업 위주의 투자가 권해집니다.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에서는 원동기 판매 회사 1위 아스트라 인터내셔널과 인스턴트 라면회사 1위 인도푸드가

    베트남 주식시장에서는 1위 부동산 개발사 빈 그룹, 저가항공인 LCC항공 1위인 비엣젯 아비에이션이 추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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