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비리’ 신헌 롯데쇼핑 대표, 사의 표명

임동진 기자

입력 2014-04-18 15:49   수정 2014-04-18 16:18

<앵커>
신헌 롯데쇼핑 대표의 구속 여부가 오늘 오후 결정됩니다.
앞서 신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동진 기자!

<기자>
신헌 롯데쇼핑 대표가 조금 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습니다.
신 대표는 취재진들을 피해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신 대표는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2008년부터 2012년 당시 임직원들이 납품업체로부터 받은 리베이트 중 일부를 정기적으로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임직원들이 회삿돈을 횡령하는 단계부터 개입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모 롯데홈쇼핑 방송본부장이 인테리어 공사대금을 과다 지급한 뒤 차액을 돌려받아 횡령하는 과정에서 신 대표와 공모한 단서를 잡고 정확한 공모 관계를 파악 중입니다.
신 대표는 그동안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돈을 받은 적은 있으나 횡령을 지시하거나 요구한 적은 없다"고 해명해왔습니다.
이에 앞서 신 대표는 17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신 대표가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할 때 직무를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롯데쇼핑은 빠른 시일 내에 임시 주총, 이사회 등 후속 인선절차를 거쳐 후임 대표이사를 선임할 계획입니다.
신 대표의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결정될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법에서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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